책을 디깅하다7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알아야 하는 책 저자는 그로스해킹에 대해 '크로스펑셔널한 직군의 구성원들이 모여, 핵심 지표를 중심으로 실험을 통해 배움을 얻고 빠르게 반복하면서 제품 혹은 서비스를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일은 마케터, 개발자 각각이 혼자 할 수 없고 다양한 직군의 구성원들이 전문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로스해킹은 서로 다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중요한 목표를 설정하고, 어떤 것이 목표 달성에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함께 시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빠르게 개선함으로써 제품이나 서비스가 더욱 대중화되고 성공하도록 돕는다. 최상의 결과를 위해 계속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조정하는 그로스해킹은 마치 연구자가 진행하는 실험과 유사하다. '그로스해킹을 한다'의 의미는 우리 서비스/제품에.. 2024. 3. 24. 이름만 아는 100명 말고 나를 좋아해주는 3명 만드는 방법 적당히 친한 100명보다 나를 진심으로 아껴줄 수 있는 친구 3명이면 인생을 잘 살았다는 말이 있다. 팬 베이스는 이 말을 우리 서비스나 제품에 적용한 책으로, 왜 우리가 찐 팬을 잘 챙겨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은 최고의 확성기" 한국 사회에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이미 확정된 일이고, 그에 따라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고객의 물리적인 수도 감소할 것이 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있을 때 잘하자' 전략이다. 아예 처음 우리 제품을 보는 고객도 중요하지만, 물리적으로 고객의 수 감소가 예견된 상태에서는 찐 팬이 오래도록 찐 팬으로 남아있게끔 만들거나 기존 고객을 찐 팬으로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찐팬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찐.. 2024. 3. 6. 사이드 프로젝트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사이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사람, 사이드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특히 사이드 프로젝트와 본업 사이의 경계에서 헤매고 있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그 경계가 조금은 명확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적극 추천하고 싶다. 2022년 뉴워커가 직장인 571명을 대상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중 53.1%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봤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직장인들 사이에서 커리어를 쌓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직장인들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 이유에 대해 본업 외에 새로운 일거리를 탐색하기 위해(55.8%),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서(11.9%) 등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SIDE, 렛.. 2024. 2. 18. 기획자는 언제까지 공부해야 할까? 서비스 기획자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기획자 오픈채팅방에서 추천받은 기획 관련 책을 몇 권 읽어보는 중이다. 결론적으로 책 [기획자의 습관]은 기획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 생각보다 손이 안 가서 묵혀두었던 책이었는데, 감기가 걸려 휴식을 취하기로 한 하루 만에 다 읽어버릴 정도로 가독성이 괜찮았다. 알고 있던 것들도 보다 명확하게 알려주고, 기획자가 되고 싶지만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거리를 지나갈 때, 이어폰을 끼지 않을 것" 저자는 기획자라면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선을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어폰 없이 거리를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이어폰 없이 거리를 관찰하게 되면 사.. 2024. 2. 1. 이전 1 2 다음